처음 언급
I bought a book.
책 한 권을 샀어요.
book은 셀 수 있는 단수 명사이고 아직 어떤 책인지 특정되지 않았으므로 a book이라고 합니다.
X-DIC 번역가 해설 · Translation Notes
한국어 문장에는 영어의 a, an, the에 정확히 일대일 대응하는 요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한·영 번역에서는 명사가 셀 수 있는지, 단수인지 복수인지, 처음 언급되는지, 이미 특정된 대상인지를 문맥에서 판단해야 합니다.
셀 수 있는 단수 명사를 처음 소개할 때는 a / an, 화자와 청자가 어떤 대상인지 특정할 수 있을 때는 the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출발점입니다. 하지만 복수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, 고정 표현에서는 관사를 쓰지 않는 경우도 반드시 함께 봐야 합니다.
처음 언급
I bought a book.
책 한 권을 샀어요.
book은 셀 수 있는 단수 명사이고 아직 어떤 책인지 특정되지 않았으므로 a book이라고 합니다.
다시 언급
The book was expensive.
그 책은 비쌌어요.
앞에서 이미 소개된 책이므로 듣는 사람도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습니다. 이때는 the book으로 특정합니다.
| 형태 | 판단 기준 | 대표 예 | 한국어에서의 느낌 |
|---|---|---|---|
| a | 처음 언급하는 셀 수 있는 단수 명사 | a book | 책 한 권 / 어떤 책 |
| an | 모음 소리로 시작하는 셀 수 있는 단수 명사 | an apple | 사과 하나 / 어떤 사과 |
| the | 화자와 청자가 특정할 수 있는 대상 | the book | 그 책 / 해당 책 |
| 무관사 | 일반적인 복수명사·셀 수 없는 명사 등 | books / water | 책들 / 물 |
그는 대학생이에요.
He is a university student.
university는 철자는 모음 u로 시작하지만 발음이 /j/ 계열의 자음 소리로 시작하므로 a university student라고 합니다.
X-DIC에서 검색 →나는 학교에 가요.
I go to school.
학생이 교육을 받으러 학교에 간다는 일반적인 제도적 의미에서는 school 앞에 관사를 쓰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.
X-DIC에서 검색 →a book
book은 자음 소리로 시작
an apple
apple은 모음 소리로 시작
an hour
hour의 h는 발음되지 않음
an honest person
honest의 h는 발음되지 않음
a university
university는 /j/ 계열 자음 소리로 시작
a European country
European도 /j/ 계열 자음 소리로 시작
따라서 an hour처럼 자음 글자로 시작해도 모음 소리로 시작하면 an을 쓰고, a university처럼 모음 글자로 시작해도 자음 소리로 시작하면 a를 사용합니다.
I bought a book. ✓
I bought book. ✗
셀 수 있는 단수 명사 book을 일반적인 보통명사로 사용할 때는 보통 관사나 다른 한정사가 필요합니다.
She is a teacher. ✓
She is teacher. ✗
직업을 나타내는 셀 수 있는 단수 명사에도 일반적으로 a 또는 an이 필요합니다.
I need information. ✓
I need an information. ✗
information은 일반적으로 셀 수 없는 명사이므로 하나의 정보를 뜻한다고 해서 an information이라고 하지 않습니다.
Please close the door.
문을 닫아 주세요.
한국어에는 ‘그 문’이라는 말이 없지만, 같은 방에 있는 화자와 청자가 어떤 문을 가리키는지 알 수 있다면 영어에서는 the door가 자연스럽습니다.
I saw a dog. The dog was sleeping.
개 한 마리를 봤어요. 그 개는 자고 있었어요.
처음에는 a dog로 새 대상을 소개하고, 다시 언급할 때는 이미 특정된 대상이므로 the dog라고 합니다.
I like coffee.
커피를 일반적인 의미로 말함
Water is important.
물을 일반적인 물질로 말함
Children need sleep.
어린이 전체를 일반적으로 말함
Books can be expensive.
책이라는 종류를 일반적으로 말함
I go to school.
학생으로서 학교에 다니는 제도적 의미
She is at work.
근무 중이라는 일반적인 표현
무관사는 ‘관사를 빼먹은 것’이 아니라 영어 문법에서 하나의 정상적인 선택입니다. 특히 일반적인 의미의 복수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에서는 관사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I go to school.
나는 학교에 다녀요.
학생으로서 교육을 받으러 다닌다는 제도적·일반적 의미가 중심입니다.
I went to the school.
나는 그 학교에 갔어요.
문맥에서 특정한 학교나 그 장소를 가리키는 의미가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한국어의 ‘학교에’만 보고 school 앞의 관사를 기계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. 문장이 학교라는 제도적 활동을 말하는지, 특정 장소를 가리키는지 살펴야 합니다.
a contract · a receipt · a file · a book
contract, receipt, file, book처럼 셀 수 있는 단수 명사를 하나의 개별 대상으로 말할 때는 보통 a/an, the, my, this 같은 한정 표현이 필요합니다.
information · advice · water · music
이런 명사들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셀 수 없는 명사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한국어에서 ‘하나’처럼 해석된다는 이유만으로 a/an을 붙이면 안 됩니다.
한국어 명사를 영어로 번역할 때 먼저 셀 수 있는 명사인지, 단수인지 복수인지를 확인합니다. 셀 수 있는 단수라면 새로 소개하는 대상인지, 이미 언급되었거나 상황상 특정할 수 있는 대상인지 살펴 a / an / the를 결정합니다. 이후 발음에 따라 a와 an을 구별하고, 복수명사·셀 수 없는 명사·고정 표현에서는 무관사가 자연스러운지도 확인합니다.